잡다한 이야기 2009.08.21 14:24 |

우리집은 팥칼국수를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팥칼국수는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요. 
한 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팥칼국수를 몇 년동안 못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맛이 너무 그리워서 친구랑 식당에 갔다가 팥칼국수가 메뉴에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팥칼국수! 집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그 모양새에 오오~ 했으나...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과 달리 조미료 맛이 강하게 났기 때문에 실망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후로는 절대 식당에서 주문하지 않게 됐습니다.

어제 TV를 보시던 엄마 왈, "팥칼국수 해먹을까?"

이에 저는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꺄아~^^*



새알과 섞은 칼국수.. 그 맛은 아주 기가 막힙니다.

팥을 쌀에 섞어서 밥을 하면 이로 씹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맛이 너무 싫어서 절대 안먹지만 팥죽으로 만들면 정말 좋아하는 이상한 입맛이 있습니다.

나중에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자주 자주 해먹을랍니다. 팥의 영양소와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팥은 다른 콩 종류와는 달리 지방 함량(2.2%)이 적고 주성분이 당질(58%)과 단백질(20.3%)이고 비타민B1(0.45mg)이 풍부합니다. 현미보다 그 함량이 월등히 높아 옛날부터 각기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팥은 이뇨와 변통효과가 뛰어납니다. 껍질에 함유된 사포닌과 식이성 섬유에 의한 것으로 신장병, 심장병, 각기 등에 의한 부종이나 변비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모유가 부족한 산모들이 삶은 팥에 소금이나 벌꿀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효과가 큰 것으로 예로부터 전래되어 왔습니다. 해독작용도 있으므로 체내의 알콜을 빨리 분해시켜 숙취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술로 시달림을 받은 위장에는 팥죽이 효과가 큽니다.


어~쩐지 오늘 화장실에서 좀 시원하더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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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NUNIX 2009.08.22 14: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ㅑ ㅇㅏ ! ~ ~

    여기 어디인가요?
    완전 맛있게 생겼네요 *_*

    • 나노아 2009.08.22 16: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리집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식당 안내가 없어요.
      집에서 먹는 것이니만큼 요리재료 안내 이런거 해야되는데 그게 또 제가 만든 게 아니라서.. ㅠ.ㅠ

  2. koozijung 2009.08.23 08: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어어어~ 맛있어 보입니다!!!ㅋㅋ 한 그릇만 주세요!!!ㅋ

  3. 간이역 2009.08.23 14: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팥칼국수도 있군요...허걱..^^ 맛있었겠어요?!

    • 나노아 2009.08.24 1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시중에서는 팥죽을 더 많이 팔더라구요. 저는 면을 너무 좋아라~해서..^^ 네 정말 맛있어요>.<!

  4. 찌니 2009.09.01 15: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도 팔칼국수 줘,,,,,,,, 그 때 놀러가게 되면 해죠ㅎㅎ